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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법 - 형용사의 특징외국어로서의 한국어 2022. 3. 22. 19:15
형용사
한국어의 형용사는 동사와 마찬가지로 어미가 붙어 형용사 자체가 서술어가 된다.
영어나 불어에서는 형용사 범주와 명사 범주가 유사한 속성을 지니며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영어, 불어에서는 형용사가 서술어가 되기 위해서는 be 동사와 같은 계사가 함께 쓰여 계사 + 형용사의 꼴로 쓰여야 하지만 한국어에서는 형용사 자체가 동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활용을 하여 서술어의 기능을 한다.
형용사와 동사는 의미적으로는 행위, 동작과 상태, 속성으로 구분되고 문법적으로는 명령형 어미-아라/어라, 청유형 어미-자, 현재 시제 서술형 어미-는다 가 어간에 붙어 쓰일 수 있는지를 통해서 구분한다.
동사는 이 어미들과 함께 쓰일 수 있는데 비해 형용사는 함께 쓰일 수 없다.
(예) 예쁘다 , 먹는다
명령형
예뻐라 (사용할 수 없음)
먹어라 (사용가능)
청유법
예쁘자 (사용할 수 없음)
먹자 (사용가능)
형용사에서는 선어말 어미가 결합할 수 없고 동사는 명령형과 청유형이 가능하나 형용사는 가능하지 않다.
=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문법,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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